KBS 2TV는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새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극본 조명주·연출 이재상)가 2일 오후 9시55분 첫방송된다.
귀여운 싱글맘과 세 남자의 좌충우돌 육아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미니시리즈다. 남편을 잃은 싱글맘 나영과 불임으로 고생하는 친구를 위해 정자기증을 했다가 졸지에 아빠가 돼버린 세 총각들의 코믹 드라마다. 엉뚱하고 귀여운 싱글맘 송나영 역에 유진, 냉정하고 성공 지향적인 펀드 매니저 한수현 역에 조현재가, 정의에 불타는 순진한 형사 나황경태 역에 신성록이, 바람둥이 꽃미남 만화가 역에 재희가 나온다.
유진과 조현재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가수 출신 배우 유진은 꽃미남 5명을 상대하는 '기쁨'에 들떠 있다고. 남편 역할로 특별 출연한 윤상현과 주상욱까지 더해 5명이다.
유진은 그동안 예쁜 외모와는 거리가 먼 역할들을 주로 했다.'원더풀 라이프'에서는 아기엄마 정세진을,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는 촌닭 여봉순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 역시 임산부 역할로 나와 애를 낳고, 산후조리하고, 심지어는 젖몸살로 곤욕을 치르는 장면까지 선보인다. 인기스타, 특히 27세의 미혼 여배우로서는 과감한 선택인 셈이다.
'귀여운 아기와 더 귀여운 엄마의 세 총각 사로잡기'란 컨셉으로 진행된 촬영에서 유진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서 파격적인 뽀글파마의 아기엄마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의기투합한 조현재, 재희, 신성록은 촬영 내내 과장된 행동과 코믹한 포즈를 취하며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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