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중앙선(경주~청량리) 개통

1942년 4월 1일 서울(청량리역)과 경주시 경주역을 잇는 중앙선이 개통됐다. 철도선으로 길이 386.6㎞이며, 경부선에 이은 한국 제2의 종관철도로. 당시 일본은 군사적 목적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철도가 필요했으며, 그로 인해 1905년 경부선을 개통하고 1931년 만주사변을 계기로 일본은 대륙과의 연락망을 확충하기 위하여 철도확장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중앙선 공사를 시작, 1939년 4월 청량리~양평 구간이 개통되고 1940년에는 양평~원주 구간을, 그리고 이날 전 구간이 개통됐다. 양평·원주·제천·영주·안동을 지나 영천에서 대구선과 접속하며 경주까지 이르는 간선철도이다. 이로 인해 철로를 따라 주변 일대의 광산 ·농산 및 임산 개발과 영서(嶺西) 내륙지방의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됐다.

더욱이 충북선과 태백선이 제천에서 교차하고, 경북선과 영동선이 영주에서 교차하여 경부선과도 직접 연결되어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1973년 6월 청량리~제천 구간, 1987년 12월 제천~구단양 구간, 1988년 12월 단성~영주 구간이 전철화되었고, 2005년 12월 청량리~덕소 구간, 2007년 12월 덕소~팔당 구간의 수도권 복선 전철이 개통됐다.

▶1968년 포항제철(POSCO) 창립식 ▶1968년 향토예비군 창설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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