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브랜드 가치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극대화하겠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경북도의 미래는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여건 조성과 해외시장 개척에 달렸다"면서 "지난달 17일 구미공단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때 이명박 대통령이 990만㎡ 규모의 구미국가산업 5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지시, 경북도의 투자가치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의 구미 방문 때 대통령 차량에 동승, 국가산업 5단지 조성을 건의해 즉답을 얻어냈다"며 "1990년대 중반 김대중 정부 때 구미시장을 맡아 구미국가산업 4단지 조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이번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뭄바이 산업협회가 경북도를 방문, 수출 상담을 하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주물 기계 조명 등 27개 업체로 구성된 뭄바이 산업협회는 오는 3일 포항 포스코를 견학하고 4일 오전 대구 EXCO에서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4일 오후에는 뭄바이 산업협회 관계자들을 통상투자교류관으로 초청, 지역의 관련 제품에 대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경북도 브랜드로 자리잡은 21세기 새마을운동은 세계 각국으로 보급돼 지역 상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새마을회장 일행은 지난달 26일 경북도를 방문, 새마을운동의 보급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는 올해 콩고 등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새마을운동 보급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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