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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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평균 최저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대구 또한 지난달 평균 최저기온이 3.9℃로 평년보다 2℃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모두들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라고 입을 모은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 아열대기후로 바뀐다는 우울한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자칫 다음 세대에선 봄의 축복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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