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순한방, 모스크바 육아용품 박람회 대상 수상

한방기저귀와 한방생리대를 전문 제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주)순한방(대표 안득훈)이 최근 열린 '2008년 모스크바 국제 육아용품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순한방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저귀 분야 금메달 수상과 함께 전체 육아용품가운데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 국산 한방기저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박람회 기간 중 해외 바이어와 14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도 했다.

한방기저귀는 피부 발진을 예방·치료하는 한약 액상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으로 순한방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기저귀에 함유되는 한약이 아기의 피부와 음낭 온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과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

한방귀저기는 세계의 유명 육아제품과 신제품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전문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2002년 설립된 순한방은 경북대 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대만과 중국에 임가공 형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방기저귀, 한방생리대, 기능성 한방 물티슈와 산모용패드, 베이비 오일등 한방 생활 위생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안득훈(한의사) 순한방 대표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유럽에 100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국제 박람회 2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수준을 인정받은 만큼 미국 등 외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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