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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사 울진 출신 '눈에 띄네'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김인택 경무관, 김병수 총경, 정창배 총경, 황성모 총경.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김인택 경무관, 김병수 총경, 정창배 총경, 황성모 총경.

울진 출신들이 최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대거 약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진 북면 소곡리 출신으로 소곡초교와 울진중(19회)을 졸업한 김인택(53) 경찰청 보안1과장은 경무관으로 승진, 경찰청 치안정책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은 울진지역에서 주상용 대구경찰청장에 이어 두번째.

김 치안정책관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과 의성·영주서장 등을 거쳤으며, 2006년 서울 방배서장으로 있을 때 2명의 영아를 살해했던 프랑스 여성 '꾸르죠' 사건을 처리해 명성을 날렸다.

또 총경급 인사에서도 황성모(53·원남면 덕신리) 대구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정창배(45·근남면 노음리) 경북청 정보과장, 김병수(서울청 경무과·교육)씨 등이 총경으로 승진해 지역 출신 경찰 고위직 인맥에 가세했다. 황 정보통신담당관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울진에서 덕신초교와 매화중을 졸업했다.

정 과장은 경찰대 3기 출신으로 제주도경 전경대, 2002년 월드컵 기획단 등을 거쳤으며 중학교(근남 제동중)까지 지역에서 마쳤다. 경찰대 5기 출신인 김 총경은 서울 혜화서 정보보안과장으로 근무했으며 초중고를 모두 죽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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