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법질서 준수, OECD중 최하위

언제부턴가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의 저가 물품이 많이 수입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는 애국심의 상징이 아닌 좋은 물품, 믿을 수 있는 물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덧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고,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기업의 광고판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에 걸맞지 않게 법질서 분야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인지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기초질서만 잘 지켜도 경제성장률이 1%는 상승한다"는 경제발전 논리를 제시한 바 있다.

중국도 올해 8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질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의 고도 경제성장과 선진국형 의식변화의 시너지 효과는 중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웃나라의 도약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선진화된 질서의식의 대명사가 되었으면 한다.

윤창우(imaeil.com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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