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와 서구 일대 주택가, 공장 등지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랐다.
2일 오후 11시 48분쯤 달서구 감삼동 주택가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불이 난 것을 시작으로 인근 연사공장과 죽전동 주택가 쓰레기 더미, 빌라 등에서 불이 잇따랐다. 3일 0시 45분쯤 서구 내당동, 중리동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함에서 불길이 치솟는 등 1시간 동안 모두 6건의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 5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서남중학교를 중심으로 200~300m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점으로 미뤄 방화로 보고 수사중이다.
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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