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안병화)이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주는 기업도우미 '1357 현장기동반'이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족한 1357 기업현장기동반은 지금까지 40여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규제애로 3건, 개별애로 27건 등 3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12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장 증설 승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북 고령에 있는 대지산업의 경우, 1357 현장기동반이 해당 지자체를 방문해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적용에 대해 관련부처의 유권해석을 받아 승인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럭을 생산하는 형제정밀은 은행 대출로 인한 이자부담의 애로사항을 호소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현철 대구경북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장은 "중소기업들은 국번없이 '1357'로 전화하거나 중기청 홈페이지의 '현장애로신고센터'에 신고하면 현장에서 직접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오지 등 정보가 취약한 지역에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를 상담해주는 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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