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박종근 후보(달서갑)는 3일 중앙일보와 TBC 등 일부 언론이 10여일 지난 여론조사를 뒤늦게 발표하는 등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친박후보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 2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달서갑 여론조사는 지난 3월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로 12일이나 지난 시점에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TBC와 YTN이 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 간 격차가 4.2%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그러자 두 방송사가 이를 보도하지 않고 이를 한 지역신문만 보도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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