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 직원들이 암과 뇌출혈로 투병중인 동료 이문균(53)씨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민원지적과 지적담당인 이씨는 2006년 9월 간암 수술 후 불편한 몸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폐암으로 전이돼 수술을 받았고 회복 기간에 뇌출혈까지 발생해 재차 수술을 받아 팔다리 마비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이씨는 가정 형편이 기울었고 이런 사실을 안 북구청 직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4일 전달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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