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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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못 본 친구가 친정에 왔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녀석은 "그래도 대구가 좋다"며 싱글벙글입니다. '죽어간다'는 세간의 비아냥에도 '대구가 최고'라고 말하는 녀석은 고향에서 무슨 내음을 맡았을까요. '여전하다'는 말이 왜 그리 고마울까요. 고맙습니다. 녀석에게도, '고향' 대구에도, '대구의 봄'에도.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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