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의 태교 음악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신생아 뇌파와 심전도 검사 결과 서양 클래식 음악보다 자율신경계 균형과 정서 안정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입증된 국악 공연이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산모와 가족들 곁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엔 국악 태교의 우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던 대구MBC 남우선 PD와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정정희 교수가 직접 나서 국악 태교에 관한 강연을 펼친다. 공연 진행은 태교 음악을 국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음반을 냈던 주영위 선생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다. 연주는 '세령산'과 '천년만세' 등 전통음악과 '내가만일', '아가에게' 등 창작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음곡 형태인 '천년만세'는 조용하며 온화한 우리 음악의 멋과 매력을 지닌 곡으로 국악의 맛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국악의 선율을 돋보이기 위해 대구시립 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참여, '아가에게'와 '예쁜 아이 착한 아이'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한다. 053)606-6338.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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