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2008년도 특성화장려사업 중 '국가지정 연구 소재은행' 사업으로 대구한의대 박문기 교수(한방제약공학과·사진)가 신청한 '한약자원 향장 소재은행'을 신규과제로 최근 선정했다.
국가지정 연구 소재은행은 한국과학재단이 기초연구활동의 기반이 되는 연구소재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효율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 소재은행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 및 연구 소재의 공동 활용도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 교수의 '한약자원 향장 소재은행'은 한약자원을 활용한 아토피, 여드름, 모발, 향료 및 아로마 등에 관한 기능성 향장약 소재의 확보와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 향후 이러한 소재를 필요로 하는 학계와 연구소, 기업 및 개인 연구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성 높은 소재를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 교수는 "단순한 전통 한방소재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분의 한의학적 재해석 및 생명공학, 미생물학, 나노기술, 화학공학, 식품공학 등의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해 효능이 우수한 소재의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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