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안동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6일 낮 12시30분쯤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C(82)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 불은 임야 0.3ha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5일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에서 B(44·여)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어 임야 0.5ha를 태웠으며, 낮 12시 35분쯤에는 와룡면 태리에서 L(71)씨가 폐비닐을 태우다 불이 나 임야 0.5ha를 태웠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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