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표 1인2표제…번호보다 정당명 확인을

"같은 정당인데도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와 정당투표의 정당 기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같은 번호를 찍지 말고 주의해서 정당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4·9총선 '1인2표제'에 대해 유권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1인2표제'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가 지지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지지하는 정당에 각각 한표씩을 행사하는 선거제도.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후보자에게 투표한 흰색 투표용지를 통해 전국 245개 지역구별 당선자를 결정하고, 정당에 투표한 연두색 투표용지를 통해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국회의원 54명을 선출한다. 이 제도는 선호 후보와 정당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특히 올해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등록정당이 15개나 돼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번호를 살펴야 한다.

비례대표 등록 정당 번호는 ①통합민주당 ②한나라당 ③자유선진당 ④민주노동당 ⑤창조한국당 ⑥친박연대 ⑦국민실향안보당 ⑧기독사랑실천당 ⑨문화예술당 ⑩시민당 ⑪신미래당 ⑫직능소상공인연합 ⑬진보신당 ⑭평화통일가정당 ⑮한국사회당 순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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