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나라당 이철우 후보는 7일 밤 열린 김천시선거방송토론회 주최의 대구MBC 후보자 대담에서 경쟁자인 무소속 박팔용 후보가 이날 돌연 토론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 "박 후보는 농업경영인연합회 토론회 등 각종 후보자 토론회를 피하고 있다. 제가 겁이 나기는 나는 모양이다"며 공격했다.
당초 박 후보는 주최 측에 토론회 참석 방침을 밝혔으나 하루 전날인 6일 선거운동 차질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이날 이 후보 혼자 지역개발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방송 대담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는 당선 후 한나라당 입당을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으나 당 공천신청 접수 때 열린우리당, 국민회의 등의 입당 전력이 있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입당이 불허됐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를 다시 입당시킬 만큼) '걸레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천·강병서기자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