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직원들이 제자들을 위해 잇달아 사랑의 장학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교직원친목회(회장 김대년·안경디자인과 교수)는 7일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학생 11명에게 모두 7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1989년. 이후 교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2002년 학생들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한 뒤 지금까지 100명에게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이 대학 기독교수선교회원들도 제자들을 위해 11일 5명의 학생에게 3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모임 교수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2명의 학생에게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직원친목회 이상경(금융회계과 교수) 총무는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라서 학생들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보람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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