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로 봄나물 캐러 오세요"

▲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에서 실시한 봄나물 캐기 농촌체험 행사에 참가한 주부들이 봄볕 아래서 민들레, 냉이, 돌미나리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에서 실시한 봄나물 캐기 농촌체험 행사에 참가한 주부들이 봄볕 아래서 민들레, 냉이, 돌미나리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로 봄나물 캐기 체험하러 오세요."

포항시는 죽장면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에서 오는 15일까지 민들레, 냉이, 돌미나리 등 봄나물 캐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나물 캐기 행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봄나물을 직접 캐서 다듬고 요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 활동과 동물농장 구경 등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어른 7천원, 어린이 6천원으로 저렴하며 구수한 웰빙 음식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상옥참느리마을 홈페이지(http://slow.invil.org)나 전화(011-518-6347)로 예약하면 된다.

특히 정보화마을 체험 상품을 인터넷으로 온라인 구매시 체험 행사 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고 10인 이상 단체 예약시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에서 1인당 1천원씩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4일 첫 체험에 참가한 김종희(62·여·포항 해도동)씨는 "민들레가 좋은 줄은 다 알지만 무공해 민들레 찾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민들레를 캘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상옥참느리마을 강용수 위원장은 "상옥참느리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임을 알리고 고향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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