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전국 최고의 산삼(산양삼) 재배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듣기만 해도 힘이 난다는 '무공해 산삼'에 대한 사람들의 소망(?)을 상품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울릉 서달마을 등 고지대 22개 산촌마을 농민들은 해발 400m 이상의 밭을 골라 '울릉산삼' 재배단지를 만들고 가구당 5천 포기의 묘삼을 파종하고 산삼작목반도 구성했다.
이 작목반에 산삼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울릉군농업기술센터 금인섭 소장은 "울릉섬이 전국에서 지형적, 토양환경이 산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조사됐다" 며 "오징어와 산나물 외에 울릉도 산삼이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군도 국내 최대의 차별화된 산삼 약초단지를 조성하고 올 하반기에는 삼씨를 농가에 보급하는 등 '원시림에서 자라는 청정삼' 재배를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산삼재배에 뛰어든 김효상(65·서면 태하리)씨는 "산삼이 섬 농민들을 부농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