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잇따라…3명 영장

여자 아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곳곳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성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초교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J(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상채팅을 하며 알게 된 초교생 R(12·초교 5년)양을 집앞에서 기다리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10일 초교생, 중학생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P(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쯤 포항 남구의 한 학교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교생 A(9)양에게 '대문에 붙어있는 전단지 떼는 것을 도와달라'고 접근해 성추행하는 등 지난 2월부터 여중생, 주부 등을 상대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11일 여고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경주 모 고교 2학년 S(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군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모 아파트 앞에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양을 위협,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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