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도심을 두차례나 관통하는 2008대구마라톤대회로 인해 주요 도로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질 전망이다.
시민들은 이날 76개 노선의 버스 1천93대가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우회 운행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집을 나서야 한다. 승용차를 운전할 경우 주요 교차로 통제 시간과 우회로를 사전에 알아두고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심지를 우회할 경우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이용하면 된다. 단 우회 차량이 몰려 혼잡이 심한 상황을 각오해야 한다.
대봉교~수성교 구간을 우회하려면 대백프라자를 지나 신천대로를 이용하거나 수성1가동 주민센터 이면도로를 지나 신천동로로 들어가야 한다.
화원과 대곡, 상인 지역 주민들의 경우 수성구 방향으로 가려면 앞산순환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내를 거쳐 동구 쪽으로 가려면 성서공단을 거쳐 대구의료원 길로, 서·북구 쪽으로 가려면 계명대 동문을 지나 서재 길로 가는 편이 좋다. 성서IC나 남대구IC를 통해 신천대로를 이용하는 길도 열려 있다.
경산지역에서 시내와 서구 쪽으로 운전하려면 반야월네거리를 거쳐 안심로 쪽으로 가거나 사월교에서 고모역을 지나 망우공원 길로 가야 한다. 달서구 방향으로 가려면 경산IC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 안내 인력이나 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충분히 활용해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혼잡을 피해가는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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