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제18대 총선에서 학부와 대학원 출신 국회의원 17명을 배출하면서 개교 이래 최대의 정치권 파워를 구성했다.
영남대는 11일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15명과 비례대표 의원 2명 등 모두 17명의 영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배지를 단 영남대 학부 출신은 전재희(58·경기 광명을), 김광림(60·안동), 박보환(52·경기 화성을), 이명규(52·대구 북갑), 주호영(47·대구 수성을), 김성조(50·구미갑) 등 6명의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인 전혜숙(53·통합민주당) 당선자 등이다.
여기에 김태환(65·구미을), 정희수(56·영천), 이인기(55·고령·성주·칠곡), 이철우(53·김천), 최경환(53·경산·청도), 주성영(50·대구 동갑), 유승민(50·대구 동을), 조원진(49·대구 달서병), 서갑원(46·전남 순천) 등의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인 송영선(55·친박연대) 당선자 등 10명은 대학원 출신으로 영남대 정치권 파워에 힘을 실었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로스쿨 유치와 더불어 한국을 이끄는 리더십 파워에 영남대가 주역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영남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데 거는 기대가 높다"며 "영남대 출신 의원들이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하고, 좋은 역할 모델로 활약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영남대 출신 의원은 학부 출신 5명 등 모두 10명이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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