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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뛰던 50대 심장마비로 사망

13일 오전 9시 30분쯤 '2008 대구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했던 박모(55·경북 성주)씨가 출발한 지 1시간 30여분 만에 16km지점인 경대병원네거리 부근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뒤인 10시 30분쯤 숨졌다.

주최 측인 대구시체육회는 이날 "응급차가 박씨를 즉시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번에 두번째 풀코스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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