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나들이 쓰레기 되가져와야

봄이 왔다. 날씨도 날씨려니와 개나리와 벚꽃이 더욱 봄을 실감나게 한다. 따뜻한 봄 햇살과 봄바람으로 꽃잎들이 벌써 휘날리기도 한다.

그런데 꽃만 날리는 것은 아니다. 과자 봉지에 담뱃갑, 신문 등 쓰레기가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화창한 봄날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이 떠난 자리는 어김없이 흔적을 남긴다. 도시락이며 음료수 등 바리바리 가지고 온 부스러기들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다. 쓰레기통 주위도 온통 쓰레기 천지다. 쓰레기통이 비치되지 않은 공원 구석구석에도 쓰레기가 숨겨져 있다.

따뜻한 봄나들이를 잘 즐겼다면 다른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자신의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가는 배려가 필요하다.

신동규(imaeil.com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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