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5천10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진행될 이번 마라톤대회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참가 인원이 7천여명에 달해 하프마라톤대회 사상 전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종목별 신청자는 5km 3천670명, 10km 804명, 하프코스 633명 등 총 5천107명(남자 3천916명·여자 1천191명)으로 지난해 3천200명보다 1천907명이 늘었다. 또 지역별로는 영주 2천920명을 제외한 경북이 738명, 대구 989명, 강원 147명, 서울 131명, 충북 60명, 경기 49명, 부산 27명, 울산 21명, 경남 13명, 기타 12명순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참가현상을 보였다.
영주시와 매일신문은 지난해 12월 27일 소백산 마라톤대회를 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키워나가기로 협약을 맺고 4개월간 함께 대회 준비를 해왔다. 소백산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3천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해 풀코스 없는 대회로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 왔다.
대회 관계자는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 대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소백산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코스로 지정받은 만큼, 2009년부터는 풀코스를 개발해 명실상부하게 전국대회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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