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용 유압기기 생산 국내 선두 업체인 한국도키멕유공압(주)이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에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대구시는 14일 오후 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한국도키멕유공압 조홍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한국도키멕유공압은 한화기계의 정밀시스템사업부가 그룹에서 분사해 1998년 일본의 제어기기 메이커인 도키멕(TOKIMEC)과 합작투자한 법인으로 유압 모터와 펌프, 실린더, 밸브류, 오일필터, 오일탱크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의 유.공압기기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외국투자기업 전용부지인 달성2차산업단지 6천675㎡에 공장을 착공하고 연내에 창원공장을 이전, 확장할 예정이다.
대구공장이 완공되면 수도권 생산시설을 포함해 연간 700억원의 생산매출이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회사가 대구공장 건설과 함께 지역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지역 관련 부품기업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 1개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최근 유럽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50여개의 협력업체 중 70%이상을 지역 내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역외의 일부 협력업체의 동반이전시 200여명 이상의 직·간접고용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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