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서관 주간(12∼18일)' 어떤 프로그램 있나

대구 남부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16일까지 도서관 야생초 강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야생초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남부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16일까지 도서관 야생초 강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야생초 전시회가 열린다.

"우리는 도서관으로 간다."

이번 주는 '제44회 도서관주간'(12~18일)이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것. 대구의 공공도서관들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어떤 프로그램 있나

중앙도서관은 18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꼭 한번 살고 싶은 아름다운 전원주택'이란 주제로 정용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교수를 초청, 풍수지리에 따른 전원주택의 입지조건과 건강에 대한 특강을 연다. 또 15~17일 전시실에서는 도서관 꽃꽂이 회원 30명이 평소 만들었던 웰빙 생활 꽃꽂이 35점을 전시하는 행사도 갖는다.

동부도서관은 18일 오전 11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동극공연을 한다. 색동회 대구지부 회원 20여 명이 출연해 '악어오리 구지구지'란 제목으로 50분간 공연하는 것. 금연클리닉코너도 운영한다. 5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1층 로비에서 동구보건소 담당자들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금연 및 건강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등을 하는 행사.

달성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부터 모자열람실에서 '읽어주는 그림책' 행사를 연다. 어린이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5권 정도의 그림책을 스캔해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것. 이와 함께 18일까지 초교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청소부'(모니카 페트 글/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란 그림책과 관련한 퀴즈 3개를 내고 이를 풀면 도서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북부도서관은 17일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 '빛그림자 인형극' 공연을 한다. 유아와 초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연은 동화 '여우누이'를 소재로 색동회 회원들이 인형극뿐 아니라 율동이나 노래도 가르쳐줄 예정이다.

◆영화, 골라보는 재미

두류도서관은 16~18일 오후 3시 학생들이 볼 만한 테마영화를 잇따라 상영한다. 16일엔 '훌라걸스'(전체관람가), 17일 '리틀러너'(중학생 이상), 18일 '스텝업'(중학생 이상)을 관람할 수 있다. 서부도서관은 시청각실에서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테마영화를 보여준다. 16일엔 외국 스릴러영화 '가타카', 17일엔 한국영화 '키다리아저씨'가 상영된다.

달성도서관은 책을 주제로 16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7일 '톰소여의 모험', 18일 '걸리버의 소인국 여행기'를 잇따라 상영한다. 대봉도서관은 '영화 속 한국문학'이란 주제로 16일 '노래여, 마지막 노래여', 17일 '달의 제단', 18일 '나쁜 소설' 등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남부도서관은 17일 오후 3시 '러시아워 3', 18일 오후 3시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 인기영화를 보여준다. 동부도서관은 1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한국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를 상영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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