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작 안무 'The Secret'

인간 군상의 모습 처절한 몸짓으로

호주의 TV프로듀서 론다 번의 베스트셀러 '시크릿(The Secret)'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안무 작품이 오는 20일 관객을 찾아간다.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성공한 이들의 삶과 무의식 등을 낱낱이 밝힌 이 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안무가 최윤영씨는 '시크릿'의 메시지를 마음의 노래(heart)와 피드백 회로(emotion), 끌어당김(believe), 중독(perfume), 움직임(impression) 등 5가지 테마로 재해석했다. 일상의 변화를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이뤄내려 하지만 막상 중독과도 같은 반복으로 좌절을 겪게 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처절한 몸짓으로 표현해 낸 것. 결국엔 마음의 움직임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만나는 순간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이 작품은 생의 진실과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안무가 최윤영씨가 재창조한 '시크릿'은 안재연, 정윤원, 김병규 등 12명의 무용수들에 의해 표현된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6시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053)741-8001.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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