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신문 가장 많이 본 기사(4월 10일~4월 16일)
1위 '100층 빌딩' 대구는? (4월 12일)
2위 朴風에 '추풍낙엽' 낙선자들…유시민·이재용 선전 (4월 10일)
2위 "상가에 오니 합당했네"…親朴, 강대표 부친상 대거 조문 (4월 12일)
4위 영남大, 금배지 17명 배출 "개교 이래 최대" (4월 11일)
5위 "공무원 믿었다가 10억 날릴 판" (4월 15일)
6위 '실속 아파트' 줄줄이 분양 (4월 16일)
7위 "국민도 속았다" 한마디가 태풍으로…실체 드러낸 朴風 (4월 10일)
8위 싸움소 칠성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4월 12일)
9위 지역의 親李 '잔인한 4월' (4월 11일)
10위 대구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 정상영업 (4월 16일)
※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자료제공=매일신문 인터넷뉴스부)
'대구 100층 건물 과연 들어설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어린 기사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는 용산에 152층(620m)짜리 오피스빌딩, 상암동에 130층짜리 빌딩이 들어선다. 하지만 대구는 법적인 걸림돌에다 과연 수요가 있겠느냐는 장애물 때문에 당장 100층짜리 건물이 들어서기는 어려워보인다. 5위에 오른 기사는 평생 꿈인 자동차 정비공장을 지으려다 행정 착오로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된 사연을 담았다. 공장 부지로 사들인 땅이 서면상 '자연녹지'였는데 이후 해당 관청에서 "담당 직원의 착오였다. 정비공장을 지을 수 없는 '농업보호구역'이다"고 알려왔다는 것.
6위에는 아파트 분양기사가 올라왔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이후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사상 최고의 미분양 사태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이번 총선 이후 부동산 규제책을 공약으로 내건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만큼 시장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는 기대감을 담았다. 12~16일 벌어진 청도소싸움축제와 관련, 무게 1t 싸움소의 생을 다룬 기사가 8위에 올랐고, 서울의 고급 헬스클럽인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 3곳이 문을 닫으면서 대구에 있는 같은 이름의 클럽에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는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대구 업체는 정상영업을 한다고.
총선은 끝났지만 정치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2위 기사는 무소속 유시민 후보(대구 수성을)와 무소속 이재용 후보(대구 중·남구)의 선전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나라당과 박풍이 몰아친 대구에 출마했지만 예상 밖의 선전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3위 기사는 한나라당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 11일 강재섭 대표의 부친상을 계기로 함께 모여 향후 정국을 논의했다는 내용이었고, 4위는 영남대가 제18대 총선에서 학부와 대학원 출신 국회의원 17명을 배출, 개교 이래 최대 정치권 파워를 구성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7위 기사는 박풍은 '태풍'이었다는 내용. 박풍이 지난 15대 총선 이후 고착된 한나라당 독식 구조를 깨뜨리면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는 것. 9위 기사는 친박정서가 현실로 확인되면서 한나라당 내 친이 측 의원들이 곤혹스런 처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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