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대구EXCO에서 열리고 있는 '2008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서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영천은 큽니다!'라는 이색 리플릿과 '영천대말(馬)'의 조형물(사진)을 홍보관 앞에 설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각 홍보관에는 일반적으로 시군 지명과 기관단체명 등 참가단체의 명칭을 쓰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영천시는 지명 대신 '영천은 큽니다!'를 홍보관 명칭으로 사용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은 큽니다!'는 영천의 장래성과 발전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을 한꺼번에 표현하며, '영천대말'의 고장임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영천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사업(경제자유구역, 개발촉진지구,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과 주요 관광지, 지역 특산물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색 리플릿을 설치했다는 것.
영천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제46회 경북도민체전과 오는 9월에 개장하는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에서 열릴 제9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승마대회, 한방 도시의 이미지 등을 적극 홍보했다.
영천시 이용우 기획관은 "첫날부터 3천여명의 방문객이 영천시 부스를 찾았다"며 "영천이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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