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부지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철강4단지 부지에 대한 분양·임대업체를 유치한 이후 계약업체 공장들이 속속 준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주)한라숏트기연이 준공식과 함께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입주계약을 마친 이 업체는 선박 조선용 1차금속가공업체로 2만3천472㎡ 부지에 75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생산설비와 사무동 등을 신축 준공했다. 올 생산매출액 5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사진)에는 윤용섭 포항시 부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경제인, 포항철강공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2년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받은 포항철강4단지(204만7천257㎡)는 2006년 6월 준공, 분양 57개사와 임대 28개사를 유치해 현재 36개사가 본격 가동 중에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업체를 포함하면 85개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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