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가 새마을운동의 중흥을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대학내에 설립한'새마을아카데미'가 새마을교육의 본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마을아카데미는 새마을운동 관련 교육과 연구 및 국제화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새마을 전문 연구기관으로 경북도에서 전액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이론정립과 실천과제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21세기 새마을운동의 기본 이념을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육성'에 두고 새마을 기본정신도 근면, 자조, 협동에서 봉사, 협동, 화합으로 바꾸는 방안과 지역에 맞는 새마을운동 실천과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1999년 4월 김관용 도지사가 구미시장 재임시 설립한 새마을연구소가 모태다. 이 연구소는 2000년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발전방안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안 정립을 위한 전국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3년에는 새마을지도자 육성을 위해 구미새마을지도자대학이 설립됐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국내부와 연구부, 국제부 등 3개부와 행정지원과를 두고 원장을 포함, 4명의 교수와 박사급 전임연구원 3명, 행정 및 보조직원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실, 강의실 3곳, 2천여권의 새마을 관련 도서를 갖추고 있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우수 새마을지도자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을 개설, 1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근 경운대를 방문한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정신은 화랑과 불교, 동학에 이은 우리 지역의 지주정신으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며 "새마을 정신을 21세기에 맞게 새롭게 정립하고 새 시대의 행동강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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