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 4단지 신축 '중소기업청' 준공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안병화)은 23일 오후 지역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 성서4차산업단지에 청사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진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005년 11월 착공해 2년5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신청사는 18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대지 9천992㎡(3천23평)·연면적 8천155㎡(2천467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본관동과 시험동, 특수시험동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돼있다.

또 신청사에는 전기제품에 대한 무역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전자, 자동화기기 등 첨단제품개발에 필수적인 국제규격 수준의 EMC(전자파 적합성) 시험동이 연말까지 들어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의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화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강당, 회의실 등 모든 시설을 개방해 중소기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EMI, 3차원측정기, X선형광분석기 등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제대로 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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