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한국사 전(傳)'은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이하여 '난중일기. 인간 이순신의 기록 3부작 특집'(토요일 오후 8시 10분)을 마련하였다.
제1부 '내가 무너지면 조선도 무너진다'(26일)는 임진왜란에 나서는 인간 이순신의 기록을 담는다. 전쟁 전, 병을 자주 앓았던 이순신. 그의 건강상태는 어떠했고, 첫 출전을 계속 미룬 까닭은 무엇인지, 조선 육군이 연패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전승을 올린 이순신의 승리 비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제2부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5월 3일)는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의 행적을 찾아가 본다. 정유년 2월에 체포된 이순신은 백의종군하는 가운데 어머니마저 돌아가신다. 이순신이 빠진 칠전량 해전에서 조선군은 커다란 패배를 겪고, 이순신이 다시 전장에 서게 된다. 거의 전멸한 조선 수군으로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지는 이순신. 백의종군에서 명량해전을 치르기까지의 그가 겪은 고초와 고뇌의 흔적을 추적해본다.
제3부 '몸은 죽고, 나라는 살다'(5월 10일)는 명량해전 이후부터 이순신의 마지막 기록을 담는다. 조선 수군의 재건 현장과 조명연합군의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던 그의 심리는 어떠했는지 살펴본다. 또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들. 자살설과 은둔설의 진위여부를 비롯해 이순신 최후의 진실은 무엇인지 가려본다.
'한국사 전'은 새로 발견된 32일간의 을미년일기와 친필 난중일기에 입각해 진정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복원해 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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