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법제도를 공부하기 위해 필리핀 대법관 일행이 대구지법 포항지원(지원장 김태천)을 방문했다.
필리핀 항소법원 베르사민 판사를 비롯한 12명의 고위 법관들은 24일 대법원 연수에 이어 지방법원 지원으로는 유일하게 포항지원을 방문해 포항지원의 역사와 사건, 업무량과 예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또 한국의 1심 법원의 재판 진행을 체험하기 위해 개정 중인 법정에서 민사재판을 직접 방청한 뒤 종합민원실 등 법원 시설을 둘러보았다.
필리핀 대법관 일행은 이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산업시설을 시찰했다. 한편 포항지원에는 지난해 4월 우즈베키스탄 고위 법관 일행이 처음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명의 각국 법관들이 다녀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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