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엑스코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소방방재엑스포'가 참관객 6만명, 상담실적 5천500억원(수출 704억원, 내수 4천796억원)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끝났다.
소방방재 및 안전관련 업체 19개국 224개사와 해외 바이어 385명, 6만명이 참관한 이번 엑스포에서 지역 업체인 위니텍은 긴급구조시스템을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청·네팔 소방본부 등에 450만달러, 산청은 공기호흡기를 호주·나이지리아 등에 200만달러, 지에스하이텍은 미세소화설비를 일본에 500만달러 수출키로 하는 등 전체 700여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고려화공은 친환경소화기를 한전, KT 등에 60억원 가량 판매키로 하는 등 내수 상담도 4천700여 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소방협회, 두바이 소방국, 호주 소방국, 싱가포르 민방위청, 인도네시아 소방방재협회, 태국소방국 등에서 구매단을 파견하는 등 35개국에서 385명의 해외 바이어가 다녀갈 정도로 전시규모, 참관객수, 바이어 구매력 등에서 서울 코엑스의 방재산업전을 비롯한 국내 유사 전시회를 압도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전시내용면에서도 첨단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이 대거 출품됐고 소방분야 외에도 문화재, 철도, 전기 등의 분야로 전시품목이 확대된 종합 안전전시회로 꾸며져 업체들에게 새 사업 창출기회를 제공했다.
박상민 엑스코 전시팀장은 "문화재 방재, 테러대응시스템, 산불진화대책, 전기안전세미나, 신제품 시연회, 안전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열려 재난대응 능력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춘수기자 zapp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