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푸른 구미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헌수 릴레이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구미로타리클럽 김해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150여명은 지난 25일 구미 원평동 금오웨딩 앞 시설녹지 1천400㎡ 규모에 조성한 헌수동산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헌수동산을 구미시에 기증했다.
헌수동산은 시 소유 부지로 로타리 회원들이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억1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회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동산으로 가꿔온 곳으로 수령 100년 된 소나무를 비롯해 11종 2천345그루의 나무들이 식재됐다.
이 사업은 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은 남구미로타리클럽의 기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날 기념식에는 국제로타리3630지구 백광흠 총재를 비롯 자매결연 클럽인 대만의 신점벽담 클럽 회원 16명이 축하차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해희 회장 등 로타리 회원들은 "헌수동산이 녹색도시 구미 건설의 기폭제가 돼 1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헌수동산 조성으로 산업도로변 경관이 수려해진 것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이 늘어나게 됐다"고 감사했다.
2006~2015년까지 10년간 푸른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1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은 최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헌수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고아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재욱·김명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은 이달초 고아읍 파산리에서 헌수식을, 산동면 이장협의회 최형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성수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현장에 영산홍 150그루, 감나무 60그루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06년 75만9천그루, 2007년 110만5천그루 등 186만4천그루의 나무를 심어 현재 구미시 목표의 18.5%를 달성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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