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빗나간 애국심과 중화민족주의가 결국 폭력사태를 불러 한'중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27일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수천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른 때문이다. "올림픽 개최할 자격 없다"고 항의하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봉변을 당했다. 폭도로 돌변한 중국인들은 심지어 서울 중심부 특급호텔에까지 난입해 기자와 경찰까지 폭행했다. 도대체 여기가 서울인지 북경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을 정도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성화 봉송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이번 서울 행사처럼 막나간 경우는 없었다. 중국인들이 대한민국 주권과 법질서를 얕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서 이 같은 짓을 함부로 할 수 있는지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날 경찰 9천명이 현장 경비를 맡았다는데 도심 곳곳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붉은 깃발을 휘두르며 "그놈 때려 죽여라"고 마구 폭력을 휘두르는데도 어느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중국인들의 만행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국민 감정이 더욱 격앙되자 어제 중국 대사가 외교부를 찾아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유감의 말로 그냥 넘길 사안이 아니다. 이번 폭력 사태에 중국 대사관도 분명 책임이 있다. 행사 2주 전부터 대사관 주도로 중국 유학생회를 통해 국내 체류 중국인들을 동원하는 등 조직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5천 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을 모았다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미리 질서 유지를 환기시켜야 하는데도 방치하다가 사태를 부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경찰 또한 이번 사태를 철저히 수사하고 폭력 가담자들을 잡아들여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제대로 사태를 막지 못했다면 사후 처리라도 똑바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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