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탤런트 박재정과 소녀시대 윤아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주연에 발탁됐다.
오는 5월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우나 고우나'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인 '너는 내 운명'. 장기를 이식 받은 여주인공이 새로운 가족 안에서 따뜻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시력을 잃었지만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장새벽으로 등장한다. 대기업 후계자인 호세로 출연하는 박재정은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 장새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윤아는 가수활동 외에도 '9회말 2아웃'에 이어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도 특별출연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박재정은 각종 CF 외에도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과 드라마시티 '러브 헌트, 서른 빼기 셋' 등을 통해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 둘 외에도 이지훈 공현주 이필모 김정난 장용 강석우 이혜숙 현석 양금석 선우용녀 등 연기파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훈훈한 가족애를 그려나갈 예정.
이지훈은 여주인공 새벽(윤아)의 오빠 백수 태풍 역을 맡아 막말도 서슴없이 하는 털털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미우나 고우나'의 인기를 몰아 최고의 시청률을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는 내 운명'은 5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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