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여러분, 서행하세요."
도시민들은 울진을 두고 교통사고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막연하게 추측하지만 상대적으로 도로가 한적해서 등하굣길 학생들의 피해는 더 많은 편이다. 군청과 농협, 은행 등 관공서와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울진초교 앞 육거리는 대표적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힌다. 보다못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나섰다. 이만중 교장을 비롯한 교사진, 모범운전자회, 학부모회 회원들이 팔을 걷었고, 특히 녹색어머니회는 6년째 '자녀 안전 등굣길 지도' 활동(사진)을 하고 있다. 홍미화씨 등 어머니들은 "제발 학교 앞에서만이라도 천천히 운전하세요"라는 당부를 입에 달고 산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