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진 초대전이 12일까지 갤러리 청담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서예가로 전통서예에 머무르지 않고 전각, 문인화, 현대적 조형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나의 작업은 서양화, 동양화, 서예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분류된 시각 예술 개념을 분화이전의 상태로 표현하는 일종의 원형질과 같은 것"이며 "인생을 성찰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26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는 장지, 테라코타, 자연석 등 다양한 소재 위에 글과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을 선보인다. 054)371-2111.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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