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주지역 투자유치단'을 구성, 4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번 방문기간 중 경북도는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미국 테라젝(Theraject), 차세대 배터리전문기업인 캐나다 일렉트로바야(Electrovaya)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국적기업 D사를 방문, 투자상담 활동을 벌이고 포항에 초음파진단기 생산라인을 건립할 지멘스사와 동해안 의료허브 조성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지한(知韓) 민간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도 예방, 협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경북 지역에는 137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은 24개(17.5%)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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