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초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시의원, 중앙부처 장·차관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민주당 진상조사단에 이어 2일 ▷오전 11시 국회여성가족위원회 문희 위원장과 유승희·윤원호 의원, 이인식 여성가족부 차관 ▷오후 2시30분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오후 3시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위원장 전재희 의원) ▷오후 6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맞았다.
신상철 교육감 등 시교육청 간부들은 방문진에 사건의 경위와 사태 해결 방안, 사후 대책 등에 대해 보고하고 제도 보완의 필요성과 당면 과제 등에 대해 협의하는 일을 되풀이했다.
교과부 장관은 느닷없이 해당 초교를 방문하겠다고 통보해 교육감과 간부들이 부랴부랴 서류를 챙겨들고 학교로 달려가는 소동도 벌였다.
시교육청 한 직원은 "사건이 중대하고 충격적이어서 중앙정부와 정치인 등의 책임 추궁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수긍하지만 너무 한꺼번에 밀려닥치니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라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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