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계호)이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사업으로 영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7천700여만원의 장학금을 모아 내놨다.
영천농협은 이 장학금을 2일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대학생 74명에게 100만원씩, 중·고등학생 11명에게 각각 30만원을 전달했다. 영천농협은 매년 학업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합원 자녀와 손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조합원 구교분(54·여·영천 문내동)씨는 "농협의 경영상태가 좋아지고 자녀의 장학금도 받아 조합원과 농민으로서 뿌듯한 긍지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영천농협은 또 2004년부터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영농자재 무상지원 2억6천만원, 농기계 무상수리 3천만원, 쌀 전업농지원 1천만원 등 총 4억7천4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천농협 이계호 조합장은 "조합원 환원사업은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농협이 연중 실시하는 본연의 사업"이라며, "농협 임직원들은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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