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관마다 친절인…문경 '칭찬 바람'

▲ (사진 왼쪽부터)친절 공무원 최종성씨, 친절 상인 서득구씨, 친절 교육인 임영수씨.
▲ (사진 왼쪽부터)친절 공무원 최종성씨, 친절 상인 서득구씨, 친절 교육인 임영수씨.

문경 지역 기관들이 친절인을 잇따라 선정하면서 '칭찬 바람'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문경시가 '친절 공무원'을 선정한 데 이어 친절한 시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친절 상인'을 선정하고 문경교육청도 '친절 교육인'을 선정해 모범사례로 알리고 있는 것.

문경시는 5월의 친절 공무원으로 최종성(53) 산림과 산림보호담당을 선정했다. 최씨는 그동안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과 주민들의 재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산림자원의 주민 소득화 사업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유해조수 피해 방지를 위해 과수농가 전기울타리 설치 사업에 앞장섰으며 표고버섯 재배농가 기술보급,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통한 송이 생산농가 보호, 산촌지역 농가 방문 민원상담 실시 등으로 '발로 뛰는 공무원'으로 인정받아 왔다.

시는 또 5월의 친절 상인에 흥덕동 신흥시장내 '문경란제리'를 운영하고 있는 서득구씨를 선정했다. 서씨는 1998년부터 이곳에서 옷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청결유지와 쾌적한 쇼핑공간 조성은 물론 손님들을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 정감 넘치는 시장 분위기 조성에 한몫해 왔다.

문경시 교육청도 최근 '친절 교육인'에 교육청 관리과 임영수씨를 선정, 발표했다. 임씨는 1987년 8월 가은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육계에 몸담은 후 문경학생야영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관리과 혁신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다.

문경·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