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지도층 인사 부정 아쉬움

재물이란 참으로 정직한 것이다. 하지만 재물의 관리여부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반드시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종종 잊고 있는 것 같다.

부정축재 의혹으로 고위관직에서 낙마하거나 경영권 불법승계를 둘러싼 재벌일가의 불명예퇴진과 부정선거자금 문제로 사법처리가 진행 중인 정치인을 비롯, 왕년의 스포츠스타의 비극적 종말에 이르기까지 최근 연루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재물을 볼 때면 정녕 그것이 사회정의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안중근 의사의 가르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우하영(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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