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3학년 유준선(25·사진)씨가 최근 막을 내린 '제29회 제일기획 광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유씨는 '인퍼넛 오디오 시스템-T9'이라는 제목의 30초짜리 MP3플레이어 광고기획안을 들고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출품된 2천500여편의 작품들과 3개월 동안 펼쳐진 치열한 경쟁 끝에 금상의 영예를 안은 것.
유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외국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창의성이 돋보였으며 향후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무 살 때부터 디자인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유씨는 카페 회원 수만 7천여명이 넘는 등 온라인상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촉망받는 광고기획자다. 유씨는 "항상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으로 주변 가까운 곳에서부터 여러 영역에 걸쳐 통합적 재창조를 실천하는 광고·디자인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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