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과 신발]발 관리

발이 패션의 최전선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니스커트, 쇼트 팬츠 등 미니 패션이 유행하면서 패션 마니아들의 관심은 발로 확산되고 있다. 초여름에 가까워지는 날씨 덕에 발 패션도 일찍 시작되고 있다.

김진이 네일전문아카데미 김진이 원장은"네일케어숍을 방문하는 고객 5명 중 1명은 발관리를 위해 찾는다"고 말했다. 발의 경우 기본 케어는 1만5천원, 발톱의 색깔을 바꾸고 굳은살을 제거하는 등의 관리를 포함하면 3만원선이다. 김 원장은"발을 노출하게 되는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최소 2주일에 한번 꼴로 찾는 여성들이 많다"고 전했다.

발패션 상품으로 가장 대중화된 패티큐어는 색상 자체가 강렬해지고 다채로워졌다.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스탬프 네일아트는 디자인된 문양을 스탬프로 찍어 다양한 이미지를 발톱에 그려넣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허전한 발등이나 발목에 하는 스티커 타투는 문신과 달리 일시적이라 부담없이 멋내기에 좋다.

발을 치장하는 장신구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발찌는 드러날 듯 말 듯한 가느다란 디자인에서 굵은 체인에 펜던트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스타일까지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번째 발가락에 차는 발가락지(토링)도 인기다. 발가락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가죽끈으로 된 발찌 격인 풋송(foot thong)도 맨발 패션이 각광받는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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