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봉화는 백두대간의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의 83%가 임야지대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기름진 토양,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송이'사과'고추를 포함한 봉화의 농'특산물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저장성이 강해 웰빙 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골방아고춧가루
*대리석에 박달나무로 분쇄
전국 최초로 고춧가루 부문에서 농림부장관이 인정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농림전통 제190호)을 받았다. 고춧가루는 색이 진한 주황색을 띠며, 대리석에 박달나무 절구로 잘 말린 고추를 분쇄했기 때문에 쇳가루가 전혀 없이 맛과 영양이 살아 있다.
문의는 창평영농조합법인 054)673-2028.
◆청량사과
*육질 단단하고 색깔 선명
봉화군이 태백산맥 남단에 자리한 까닭에 산간고랭지가 많다. 따라서 공기가 맑고 신선하며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한 지역 특성으로 인해 이 곳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다. 특히 씨앗 주위에 노란색의 꿀층이 형성돼 맛이 좋다. 문의는 대구경북능금농협봉화지소 054)673-9921.
◆봉화은어훈제
*향긋한 수박향 그대로
은어는 임금님 상에도 진상된 최고의 웰빙식품이다. 봉화은어는 1급수에서 25cm이상 자라서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쫄깃한 것들만 선별해 황토화덕과 솔잎으로 30시간 이상 전통방식으로 구워낸다.
특유의 향긋한 수박 향이 살아 있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별미제품이다. 문의는 영어조합법인 봉화은어 054)672-8778.
◆봉화토종대추
*살 두껍고 주름 많아 '꿀맛'
낙동강 상류인 소천'명호'재산면 일대에서 재배하는 봉화 토종대추는 다른 지역 대추에 비해 씨가 절반 크기로 작고 살이 두꺼우면서도 붉은 껍질에 주름이 많은 것이 자랑이다.
당도는 일반대추(10도)에 비해 봉화 토종대추는 15도나 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매년 9월 하순에 첫 수확, 건조를 거쳐 대개 10월 중순이면 시중에서 햇대추를 구입할 수가 있다.
문의는 춘양농협소천지소 054)672-7631.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